최태원 "CEO 마음 잡으려면 부인 마음 잡아야"
대한상의, 식당·뷰티·의료 서비스 등 준비 만반
글로벌 기업인 768명 참석 의사…더 늘어날 듯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0월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리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현장을 17일 찾았다. (사진 = 대한상의)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014_web.jpg?rnd=20250318100900)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0월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리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현장을 17일 찾았다. (사진 = 대한상의) 2025.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식당, 뷰티 서비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인들이 1000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들의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만족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재계,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APEC 기간 주요 기업인들이 경주에 다수 방문하는 만큼 지역 내 식당, 뷰티 서비스, 의료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정상회의 주간 다른 행사로는 최종 고위관리회의가 10월 27·28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10월 29·30일에 열린다. 경제 분야 최대 행사인 CEO 서밋은 10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에 대한상의는 경주 엑스포공원에 조성 중인 'K-비즈니스 라운지'에 2곳, 글로벌 CEO들의 거점으로 운영되는 황룡원에 3곳 등 총 5곳의 식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인들의 오·만찬 수요가 많은데다 가족들의 식사도 책임져야 하는 만큼 APEC 기간 동안 별도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다.
황룡원에는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전문가 8~10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정샘물, 준오헤어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의 전문가들이 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조치에는 최 회장의 섬세한 주문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최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부인을 포함한 가족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주에서 오·만찬을 포함해 가족 단위 모임이 진행될 경우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를 충족할 서비스 역시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들도 상주한다. 경북도 역시 21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피부미용,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의료미용 등 5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인들이 1000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들의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의 만족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재계,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APEC 기간 주요 기업인들이 경주에 다수 방문하는 만큼 지역 내 식당, 뷰티 서비스, 의료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정상회의 주간 다른 행사로는 최종 고위관리회의가 10월 27·28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10월 29·30일에 열린다. 경제 분야 최대 행사인 CEO 서밋은 10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에 대한상의는 경주 엑스포공원에 조성 중인 'K-비즈니스 라운지'에 2곳, 글로벌 CEO들의 거점으로 운영되는 황룡원에 3곳 등 총 5곳의 식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인들의 오·만찬 수요가 많은데다 가족들의 식사도 책임져야 하는 만큼 APEC 기간 동안 별도로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다.
황룡원에는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전문가 8~10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정샘물, 준오헤어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의 전문가들이 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조치에는 최 회장의 섬세한 주문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최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부인을 포함한 가족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주에서 오·만찬을 포함해 가족 단위 모임이 진행될 경우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를 충족할 서비스 역시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들도 상주한다. 경북도 역시 21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피부미용,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의료미용 등 5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주 황룡원 전경.2017.10.27.(사진=경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실제 APEC 기간 경주에는 글로벌 기업인 17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전 세계에서 1700여명의 기업인들이 모인다. 우리나라 500여명을 빼면 1200여명의 CEO가 해외에서 올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7조4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APEC CEO 서밋의 성공을 위해 주요한 빅샷 기업인들을 초청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올 초부터 최 회장 명의로 글로벌 기업 1000여곳에 초대장을 발송했으며 꾸준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만난 젠슨 황 등 미 주요 기업 CEO들에게 직접 APEC 행사를 알리며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황 CEO 등을 비롯해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개리 E.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CEO, 스테파니 포프 보잉 회장, GE 에어로스페이스 러셀 스톡스 회장, 마이클 E. 윌리암슨 록히드 마틴 사장, 구글 사미르 사맛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 CEO를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샘 올트먼과 회동, 직접 APEC CEO 서밋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샷 기업인 1~3명 정도가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위해 최 회장뿐 아니라 15대 그룹 총수 및 주요 경영진들이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까지 APEC CEO 서밋에 참석 의사를 밝힌 글로벌 주요 기업인들은 768명에 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요 기업인들의 참여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경주 APEC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보자"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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