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개점한 마산 상권 랜드마크
"우수한 입지에 성장 잠재력 보유"
![[서울=뉴시스] 부동산플래닛이 매각 주관을 맡은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전경.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01928637_web.jpg?rnd=20250828091104)
[서울=뉴시스] 부동산플래닛이 매각 주관을 맡은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전경.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매각 주관사로 추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경남 창원시 신포동 핵심 상권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다. 별도 주차장 건물까지 포함돼 있다.
대지면적 1만2463.1㎡(약 3770평), 연면적 11만8515.7㎡(약 3만5851평)의 대형 자산 중 KB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의 소유 지분은 총 대지면적 중 1만2171.9㎡(약 3682평), 총 연면적 중 11만5276.0㎡(약 3만4871평)로 대지면적 기준 약 97.6%다.
신포동 일대는 오동동 상권 및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등 특색 있는 상업 시설이 밀집해 마산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KTX 마산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과 가깝기도 하다.
또 해당 자산은 1997년 대우백화점으로 개점한 이래 인근 상인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가 자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적극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부동산플래닛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경남도와 창원시는 현안협력회의를 통해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 활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7월에는 창원시의회 의장단과 시 간부 공무원이 소통간담회를 열고 건물 활용 추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역량 강화,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다양한 국책 및 지역사업을 둘러싼 지자체 간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우수한 입지 조건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축적한 가치와 지자체의 개발 의지가 맞물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자산"이라며 "향후 개발 방향에 따라 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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