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의회 '치유농업 연구회' 선진사례 벤치마킹

기사등록 2025/08/27 21:15:58

경북 치유농업 센터·칠곡군 치유 농장 '솔봄' 등 방문

[시흥=뉴시스] 치유농업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시흥시 시 의원과 관계자들이 경북 치유농업 센터 등을 방문한 가운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2025.08.27.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치유농업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나선 시흥시 시 의원과 관계자들이 경북 치유농업 센터 등을 방문한 가운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2025.08.27.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는 최근 의원 연구단체 '시민 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가 경북 치유농업 센터와 칠곡군 치유 농장 '솔봄'을 방문해 선진 사례를 체험하고, 관내 치유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최근 전국 최초 개관했다.

김찬심·윤석경 시 의원 주도로 지난 25~26일 진행한 활동에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치유농업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 14일 관내 정왕동 함줄 도시농업공원 내 치유농업 센터 건립 예정 용지를 살피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경북 치유농업 센터를 찾은 연구회는 센터 운영 체계와 치유 효과 측정 시스템, 시민 참여형 공간 구성 등을 깊이 살폈다.

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효과를 중시하며,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운영한다"며 "현재는 회차별 데이터 축적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의원들은 체험 잔디광장, 실습 텃밭, 오픈 교육장 등 공간별 기능과 치유 장비 활용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 등을 확인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방문한 치유 농장 '솔봄'에서는 치유 텃밭 조성, 허브·다육식물 화분 제작, 명상 치유, 치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 했다.

김찬심 시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흥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 센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힐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석경 시 의원은 "치유농업이 정서 안정, 고령화 사회의 노인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프라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연구회는 시흥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치유농업 정책 모델을 발굴·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시민 수요에 맞는 치유 공간 조성과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품질 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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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의회 '치유농업 연구회' 선진사례 벤치마킹

기사등록 2025/08/27 21:1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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