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공병원 설문조사 9월 착수…"예타 통과 위한 첫걸음"

기사등록 2025/08/27 17:16:52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남양주권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 인식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용역 진행 경과와 함께 주민설문조사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공공의료원 설립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보건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흥원 측은 “9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하려 한다”며 “수렴한 주민 의견은 지역의료기관 기본 방향 설정과 설립 타당성 확보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설문내용은 지역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전달체계의 문제, 응급의료 등 미충족 의료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대면조사 위주로 조사를 진행하되 응답률 제고를 위해 필요 시 전화와 우편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설문 대상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가평군, 양평군 등 남양주권역 4개 지역 주민 1000명으로, 같은 기간 남양주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설립이 예정돼 있는 양주권역에서도 동일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용역을 수행 중”이라며 “주민 설문조사도 용역의 중요한 과정인 만큼 주민 여루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 2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으로, 사업 경제성(B/C)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예타 면제와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남양주 공공병원 설문조사 9월 착수…"예타 통과 위한 첫걸음"

기사등록 2025/08/27 17:16:5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