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01860236_web.jpg?rnd=20250605105028)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가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이후 첫 시민 소통 행사를 열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27일 오후 고려제강 키스와이어 센터 2층에서 '디자인으로 만드는 미래, 2028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을 주제로 한 제7차 시민행복 부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최근 세계디자인수도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시민 소통 자리다. 박형준 시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디자인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도구와 해운대구의 지역 공공디자인 우수 사례 발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제 발표, 시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세계가 먼저 찾는 글로벌 디자인 문화·관광도시 ▲도시의 삶의 방식을 설계하는 도전과 혁신의 디자인 도시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디자인 선도 도시라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16개 구·군에 디자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을 활용한 도시 재생, 교통·환경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부산역·사상역 등을 중심으로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적 디자이너와의 협업, 국제 디자인 도시들과의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부산을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지정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자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삶의 질을 높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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