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심리 강화 속 소폭 상승…3180선 회복[마감시황]

기사등록 2025/08/27 16:13:39

최종수정 2025/08/27 17:02:2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79.36)보다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1.66)보다 0.06포인트(0.01%) 상승한 801.7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5.8원)보다 0.5원 오른 139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8.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79.36)보다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1.66)보다 0.06포인트(0.01%) 상승한 801.7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5.8원)보다 0.5원 오른 1396.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며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 가까이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180선을 회복했다.

이날 6.5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3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시 5분여 만에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등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강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장 초반 한때 3160선까지도 밀려났던 지수는 오후 들어 특별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오르내리며 게걸음을 걸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과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증시에 전반적인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알려진 이슈를 곱씹어 재해석하면서 업종간 등락이 반복되는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2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0.69%), 금융(0.47%), 건설(0.37%), 전기·가스(0.33%), 제조(0.32%) 등이 시장 대비 양호한 성과를 나타낸 반면 화학(-0.725), 유통(-0.65%), IT서비스(-0.61%), 섬유·의류(-0.40%), 부동산(-0.4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00원(0.43%) 오른 7만600원에 마감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11% 넘게 급등했고 한화오션(2.88%), 신한지주(1.08%) 등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KB금융, 기아 등이 1% 미만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NAVER 등은 각각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801.7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3.74%), 펩트론(2.23%), 휴젤(1.10%)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4.41%), 클래시스(-1.32%), HLB(-1.06%)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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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심리 강화 속 소폭 상승…3180선 회복[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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