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서구, 이웃돌봄단 전문성 강화 등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 서구는 주민 주도 돌봄사업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즈사업단(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164명의 이웃돌봄단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응급대응 능력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고독사의 이해(원인 및 사례 분석) ▲돌봄자의 마음돌봄(의사소통 기법· 감정소진 예방)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 실습)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웃돌봄단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64명의 단원들은 상반기에 2131가구를 방문해 2만1500여 건의 안부확인·위기대응·서비스연계 활동을 펼쳤다.

◇서구, 교통안전시설 집중 정비

광주 서구는 교통안전 시설물이 더 잘 보이도록 개선해 생활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3억7500만원을 투입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과 소방 용수 확보를 위해 소화전 91곳의 경계석에 적색 커버를 설치하고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안내 문구를 표기할 예정이다.

극락초와 운리초 등 26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통학로, 학교 출입구 등 보행자 밀집구간 5610㎡에 대해선 미끄럼방지 포장과 노면 도색을 진행한다.

◇서부소방, 세계양궁대회 대비 숙박업소 지도·점검

광주 서부소방서는 내달 3일 열리는 세계양궁대회 선수단이 투숙하는 지역 내 숙박업소를 방문해 소방안전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세계적인 국제대회에 앞서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서부 소방은 숙박업소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와 피난 동선, 전기·가스 사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외국인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 특성상 객실별 다국적 피난 안내도 비치를 권고하고, 화재 시 업소 직원들의 초기 대응 요령 숙달과 반복적인 대피 훈련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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