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랑 닮았는데"…中여성, 영상보다 30년 만에 친모와 재회

기사등록 2025/08/28 02:00:00

최종수정 2025/08/28 05:12:25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우연히 영상을 시청하다가 자신과 닮은 여성을 발견해 30년 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했다.(사진=도우인).2025.08.2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우연히 영상을 시청하다가 자신과 닮은 여성을 발견해 30년 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했다.(사진=도우인).2025.08.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상에서 영상을 시청하다 우연히 자신과 닮은 여성을 발견, 30년 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한 사연이 전해졋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의 신발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옌(32)씨는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보던 중 자신과 닮은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장시성 출신의 쉬(52)씨로, 2022년부터 '둘째 딸을 찾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며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있었다.

옌씨 역시 어린 시절 입양돼 양부모 밑에서 성장했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친부모를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옌씨는 쉬씨를 보자마자 방송에 댓글로 "제가 당신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남겼고, 쉬씨는 경찰을 통해 확인해 보자고 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DNA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후 쉬씨는 가족들과 함께 저장성을 찾아가 경찰서에서 옌씨와 30년 만에 재회했다.

재회 현장에서 모녀는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렸으며, 쉬씨는 옌씨에게 그녀의 오빠와 언니를 소개했다.

쉬씨는 인터뷰에서 "가족의 어려운 형편 때문에 딸을 친정 고모에게 맡겼다가, 이후 시어머니가 아이 없는 가정에 보냈다"며 "그 집이 친자식을 낳은 뒤 결국 내 딸을 정부 청사 문 앞에 버렸고, 그때부터 헤어지게 됐다"라고 이별 과정을 설명했다.

옌씨는 이후 불과 10㎞ 떨어진 마을의 가정에 입양돼 자라왔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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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랑 닮았는데"…中여성, 영상보다 30년 만에 친모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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