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천원주택' 등 공공 임대 주택 3500호 공급

기사등록 2025/08/27 13:01:01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POBATT 이차전지 공유 캠퍼스' 운영

구도심 일대 교육·주거·문화가 결합한 청년 친화적 공간 조성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7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강덕 시장이 통합 주거 복지 정책으로 '청년과 도심을 살리는 통합 주거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8.27.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7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강덕 시장이 통합 주거 복지 정책으로 '청년과 도심을 살리는 통합 주거 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청년과 도심을 살리는 통합 주거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1·2·3단계로 나눠 청년·신혼부부·다자녀·근로자·고령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공공 임대 주택 3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 매입 임대 주택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LH 매입 임대 주택을 다시 임대해 100호를 공급한다.

대상은 19~45세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1일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한다.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지원하며 다음 달 16~17일 신청을 받아 10월 당첨자 발표와 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천원주택 등 청년 주거 정책과 연계해 청년이 도심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도심의 빈 건축물을 활용해 상업·문화 거점으로 다시 꾸며 청년 체류 인구를 실질적인 생활 인구로 전환한다.

또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 캠퍼스'를 조성한다.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도심에 빈 건축물 리모델링과 지역 대학 연합 교육 공간인 '개방형 이차전지 도심 공유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포항권역으로 포스텍·한동대·포항대·선린대·위덕대·포항폴리텍이 참여하고, 해오름권역(경주·울산), 대구·경북권역으로 확대해 배터리 아카데미 도심 교육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 기반의 이차전지 교육장을 도심에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를 연계해 워케이션 빌리지 등 다양한 모델을 도입해 구도심 중앙상가 일대를 교육, 주거, 문화가 결합한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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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천원주택' 등 공공 임대 주택 3500호 공급

기사등록 2025/08/27 13:0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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