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랜드마크 '더 스피어'에 주소 생겼다…석촌호수로 241

기사등록 2025/08/27 13:19:26

길 찾기 불편 해소, 긴급 대응 지원

[서울=뉴시스] 더 스피어. 2025.08.27. (사지=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스피어. 2025.08.27. (사지=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호수 일대 대표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에 사물 주소를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여된 주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41'이다.

더 스피어는 지름 7m 구형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태양계, 석촌호수 사계절, 동서양 명화 등 콘텐츠 27종을 상영한다. 지난 4월 설치 이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구는 소개했다.
 
지난 4월 열린 호수벚꽃축제 기간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은 413만명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롯데몰까지 포함하면 826만명이 다녀갔다. 방문객 증가에 더 스피어가 새로운 동력이 됐다고 구는 평가했다.

그간 더 스피어에 주소가 없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에도 우려가 있었다.

이번 사물 주소 부여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 구조 요청 등이 가능해졌다.

주소정보누리집에 접속해 '더 스피어' 혹은 '석촌호수로 241'을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사물주소판 QR코드를 읽으면 자동으로 112·119에 구조 요청 문자가 전송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스피어는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물주소 부여를 계기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에 사물주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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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랜드마크 '더 스피어'에 주소 생겼다…석촌호수로 241

기사등록 2025/08/27 13:19: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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