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뉴스포츠 어울림대회 개최…장애·비장애인 한곳에

기사등록 2025/08/27 11:38:34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9월4일 보물섬 남해 제3회 뉴스포츠 어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스포츠 행사로, 남해군의 화합과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로 알려진 쇼다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스포츠 한궁 ▲신체 활동과 집중력을 요하는 플라잉디스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쇼다운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쇼다운은 소리에 의존해 상대의 포켓에 공을 넣는 테이블 탁구 형태의 경기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장애 유형과 비장애인도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시각부 ▲지체부 ▲지적부 ▲비장애부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남해군은 각 부문별 특성에 맞게 경기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장애인체육회 회장 장충남 군수는 “이번 어울림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뜻깊은 행사”라며 “대회를 통해 신규 장애 체육인의 발굴 및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은 9월15일까지 남해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으로 전화 접수를 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종목별 참가 인원은 쇼다운 40명, 한궁 80명, 프랑잉디스크 80명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장애인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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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27 11:38: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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