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S 측량으로 1㎝ 정확도 확보
공공·민간 지도플랫폼 탑재 추진
![[수원=뉴시스] 광교산·칠보산의 안내시설물 위치정보를 담은 전자지도. (사진=수원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7788_web.jpg?rnd=20250827110803)
[수원=뉴시스] 광교산·칠보산의 안내시설물 위치정보를 담은 전자지도. (사진=수원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광교산·칠보산 일대 안내시설물 262개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담은 전자지도를 완성해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한 후 8월까지 고성능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량장비를 활용해 시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 등의 위치를 정밀 측량했다.
GNSS 측량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고정밀 위치 측정 방식으로 1㎝ 내 정확도로 측량이 가능하며 확보한 좌표를 바탕으로 실제 등산로와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전자지도를 제작했다.
기존에는 안내시설물 정보를 종이대장이나 그림파일로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방과 경찰 간 위치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긴급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완성된 전자지도는 공공 플랫폼인 K-Geo플랫폼에 등재했으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지도서비스에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9월 초 소방서와 경찰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위치정보 활용 방안과 관리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공개해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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