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을 기억하자…창녕군, 29일 태극기 조기 달기

기사등록 2025/08/27 11:21:37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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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한 '태극기 조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병합되어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며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군은 전 부서와 읍·면을 통해 관내 모든 기관·단체·군민들에게 태극기 조기 게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게양 방법과 의미도 알리고 있다.

또 28일까지 공공기관 청사 및 주요 시설의 국기 게양 상태를 점검하고 훼손되거나 오염된 국기는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군은 청사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여 경술국치일의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각 가정과 기업·단체에서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깃 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방식이다.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경술국치일 태극기 조기 게양은 국권 상실의 아픔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묘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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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을 기억하자…창녕군, 29일 태극기 조기 달기

기사등록 2025/08/27 11:2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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