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지역 고교·대학생 장학금 전달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지역 기업 세정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27일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금정구청, 금정구노인복지관,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금정복지회 관계자들과 함께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받아 21명을 선발, 총 2750만원이 전달됐다. 고교생 8명에게는 각 100만원, 대학생 13명에게는 각 150만원이 지급됐다.

세정나눔재단은 2002년부터 장학 사업을 이어오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1453명의 학생에게 총 17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재단은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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