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중국 MMA 로봇이 UFC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MMA 마니아) 2025.8.2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7727_web.gif?rnd=20250827103419)
[뉴시스]중국 MMA 로봇이 UFC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MMA 마니아) 2025.8.2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재원 인턴기자 =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가 격투기 행사 도중 로봇의 예상치 못한 기습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매체 MMA 마니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UFC 행사장에서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GI'이 격투기 행사 도중 갑자기 데이나 화이트를 향해 돌진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대의 G1 로봇이 무술 시범을 보이던 중 한 대가 프로토콜을 무시하고 갑자기 데이나 화이트를 공격한 것이었다. 화이트는 다행히 로봇의 공격을 가볍게 피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 2009년 말 HIPAA 규정 위반 사건 이후 앙심을 품은 스티브 캔트웰이 다시 등장한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2009년 은퇴한 전 UFC 파이터 스티브 캔트웰이 부상 사실을 언론에 직접 언급했다가, 미국의 의료 정보 보호법(HIPAA)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킨 일을 빗댄 것이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가 관련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면서 팬들 사이에 오래 회자된 '밈'으로 남았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올해 5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 로봇 대회 '메카 파이팅 시리즈'에서 놀라운 성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UFC 행사장에서의 돌발 행동은 첨단 로봇 기술의 예측 불가능성과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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