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현장 공개

기사등록 2025/08/27 09:39:00

항아리·도끼·손칼·금동귀걸이 등 출토

4세기 이후 조성된 백제 한성기 고분군 추정

[용인=뉴시스]보라산 백제고분군 1호 석곽묘,(사진=용인시 제공02025.08.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보라산 백제고분군 1호 석곽묘,(사진=용인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8일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 긴급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보라산 백제고분군은 한산이씨 종중 소유 토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21년 단독주택 건설 과정에서 발견돼 시가 한국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정밀 지표조사를 거쳐 총 32기의 고분을 확인했다. 특히 이 중 2기는 도굴 흔적 등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시는 지난 7월부터 긴급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당초 2기로 조사됐던 고분은 조사 결과 백제 한성기의 석곽묘 3기로 확인됐다.

1호 석곽묘(길이269㎝·폭68㎝)에서는 항아리·도끼·손칼 각 1점이 출토됐으며, 2호 석곽묘(길이228㎝·폭58㎝)에서는 가락바퀴·구슬·금동귀걸이가 확인됐다. 3호 석곽묘(길이252㎝·폭68㎝) 내부에서도 구슬이 출토됐다.

시는 출토 유물의 성격으로 봤을 때 고분군이 4세기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발굴현장 설명회는 28일 기흥구 보라동 산62-2번지에서 오전 10부터 열린다. 시는 발굴조사 성과와 함께 출토 유물을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발굴 성과는 용인지역 대규모 분묘 유적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백제 한성기 용인의 역사상을 규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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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27 09:3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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