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이영하, 내일 연습 후 괜찮으면 28일 복귀"

기사등록 2025/08/26 17:05:45

이영하, 지난 17일 허리 불편감으로 투구 도중 강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등판한 두산 바뀐 이영하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7.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등판한 두산 바뀐 이영하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필승조 이영하의 복귀를 암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영하는 내일 연습 게임을 던지고, 투구 내용이 괜찮으면 목요일(28일)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지난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7회초에 등판해 투구 도중 허리 불편감으로 이닝을 다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영하의 합류 일정에 대해 "원래 오늘 던졌어야 했는데,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경기가) 취소됐다. 내일 던지면 투구 내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3루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김재현 코치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2025.06.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3루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김재현 코치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조 감독대행은 이날 퓨처스(2군)리그에서 재정비 중인 베테랑 타자 김재환과 양석환에 대한 상황도 전했다.

조 감독대행은 "아마 내일 연습 경기에 김재환과 양석환도 다 출전할 것 같다"며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괜찮아져서 컨디션 여부를 체크한 뒤 콜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1군에 있는) 타자들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서 퓨처스에서 지원군이 오면 좋겠다"며 "우리 젊은 선수들이 패기만으로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조금 지쳐 보인다. 그래서 준비가 잘 된 선수가 있는지 보고 있고, 특히 두 선수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감독대행은 김재환과 양석환이 타격 개선을 이뤄야 콜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냥 눈에 보이는 안타보다는 정타 비율이라든지 타구 스피드라든지, 세부적인 것을 개선해야 한다. 준비가 잘 돼야 1군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준비가 잘 됐을 때만 올릴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조 감독대행은 9월 추가 엔트리를 언급하며 '테마'를 갖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이번 한 주가 우리에겐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주가 지나면 다음 주부터는 자연스럽게 추가 엔트리가 생기니까 조금 더 신중하게 선수들을 살필 생각"이라며 "9월에는 베테랑 선수 한두 명이라든지, 아니면 아예 젊은 선수들로 채우든지 하는 방향으로 나름의 테마를 가질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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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이영하, 내일 연습 후 괜찮으면 28일 복귀"

기사등록 2025/08/26 17:05: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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