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韓서 올 상반기 2050개점 돌파…'리저브' 등 수요 맞춤형 매장 강화

기사등록 2025/08/27 18:13:50

공항·산업단지 등 특수상권 포함 12곳 매장 오픈

"장기적 매출 기반과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전략"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투고백.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투고백.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 상반기 매장 수 2050개를 돌파하며 공격적인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수익성이 둔화했지만 출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시장 선점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28~29일 광화문, 잠실, 건대 로데오 등 수도권 핵심 상권과 군산·익산 등 지방 거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파주 LG디스플레이, 구미 삼성전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공항과 산업단지 등 특수 상권도 포함해 양일간 총 12곳이 문을 연다.

프리미엄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도심형 '리저브 광화문'이 새롭게 문을 연다. 장충라운지R, 리저브 도산에 이어 도심 속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세 번째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이다.

도심형 리저브 매장은 높은 접근성과 독창적인 칵테일 메뉴가 강점이다. 리저브 전용 음료와 칵테일은 커피 전문점의 취약 시간대인 저녁 매출을 보완하고 높은 단가로 수익성 방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같은 공격적인 출점 전략이 단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기반 확대를 위한 장기적 포석으로 보고있다. 

공항, 산업단지 등 특수 상권은 유동 인구가 일정하고 고정 고객 층이 확보돼 안정적 매출과 꾸준한 수익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5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5574억원으로 전년(1조4943억원) 대비 4.2% 늘었으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758억원) 대비 소폭(약 0.5%) 줄었다.

실제 스타벅스의 점포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1508개에서 올해 상반기 2050개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측은 연간 약 100개 안팎의 매장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 점포 확장을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장기적 매출 기반과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장 점포 수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격적인 출점 탓에 스타벅스의 지난해 임차료는 3133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는 매출의 10.1%로 인건비와 함께 고정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신규 출점이 단순한 점포 확대가 아니라 상권 다양화와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라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트렌드와 수요에 따른 맞춤형 매장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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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韓서 올 상반기 2050개점 돌파…'리저브' 등 수요 맞춤형 매장 강화

기사등록 2025/08/27 18:13: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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