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백세 인생, 밀양에서 시작된다" 초고령사회 대응

기사등록 2025/08/27 06:31:18

어르신 중심 복지·일자리·돌봄 통합 추진

[밀양=뉴시스] 삼랑진읍 상부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시니어 보드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삼랑진읍 상부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시니어 보드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100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복지에 머물지 않고 일자리, 돌봄, 안전망, 평생학습, 문화 등 전 영역에서 통합 정책을 추진하며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2025년까지 공익형 2440명, 공동체형 110명, 역량형 670명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마련했으며, 집수리 지원과 돌봄지원단 등 지역 특화 모델도 운영 중이다. 기초연금은 2만5000여 명에게 매월 지급되고 있으며, 단독가구 최대 34만2510원, 부부가구 최대 54만8000원이 지원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경로당 448곳에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7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06곳에는 입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월 5만원의 부식비도 지원된다. 자원봉사 지도원에게 연 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경로당 운영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확대도 검토 중이다.
[밀양=뉴시스] 지난 5월 100세 시대, 100세 건강을 주제로 진행된 밀양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지난 5월 100세 시대, 100세 건강을 주제로 진행된 밀양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주거·일상·보건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건강약 달력과 비타민을 배부했다. 하반기에는 주거환경개선, 클린버스 운영, 심리상담, 반찬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2525명이 이용 중이며, 생활지원사가 밭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한 사례는 안전망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독거 어르신 900가구에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센서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대학에서는 건강, 정보화, 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올해는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정보 격차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노인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며, 문화 향유와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통합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며, 누구나 백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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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백세 인생, 밀양에서 시작된다" 초고령사회 대응

기사등록 2025/08/27 06:31: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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