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도시공원 물놀이장 60일간 운영
예약사이트 허위 정보·중복 예약 노출
이범석 시장 "만족도 99.9% 과하지 않아"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9일 충북 청주시의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8.09.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01914511_web.jpg?rnd=20250809151154)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9일 충북 청주시의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8.0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여름철 도심 물놀이장 운영 성과를 놓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이범석 시장은 만족도 99.9% 이상이라고 자평했으나 물놀이장 예약시스템 관리 부실로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는 청주시의회 지적도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찬 시의원은 26일 자료를 내 "청주시가 여름철 공공 물놀이장 7곳을 '청주여기' 앱을 통해 예약·운영했으나 시스템 관리 부실로 시민 불편과 공정성 훼손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주여기 앱은 회원가입 시 본인 인증을 요구하지만, 물놀이장 예약 단계에서는 인증된 실명과 연락처 대신 가명과 허위연락처 등 허위 정보로도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복 예약 차단도 되지 않아 실사용자와 예약자 정보가 일치하지 않거나 한 사람이 수차례 예약하는 사례도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심 물놀이장 7곳이 청주여기 앱을 통한 사전예약 30%, 현장예약 70%로 운영됐으나 허위 정보 및 중복 예약 등으로 인한 노쇼(no-show)가 다수 발생했다"며 "청주여기 앱의 회원 정보와 예약 정보가 일치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중복 예약과 허위정보 등록을 막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이범석 시장은 SNS를 통해 '만족도 99.9%라 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좋았다'고 자화자찬 했지만, 청주여기 앱 후기만 확인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불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반복되는 행정 부실과 시민 불편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올해 6월26일부터 8월24일까지 60일간 망골공원, 장전공원, 대농공원, 문암생태공원, 정중공원, 생명누리공원, 각리공원 등 7개 도시공원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전체 이용객은 7만8976명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청석굴 달천 수상레저 체험장과 무심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시범운영),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간이 물놀이장까지 더해 8만8118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청주시는 "올 여름 물놀이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수질 점검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 유지했다"고 운영 성과를 평했다.
이어 "사전예약제와 현장 선착순 입장을 병행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차양막·휴게공간·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꿀잼 콘텐츠를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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