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원룸 월세 7.9% 오른 73만원…강남구 94만원

기사등록 2025/08/26 09:24:47

최종수정 2025/08/26 10:24:24

25개구 중 20개구 올라…마포구 서교통 신축 고가 원룸 다수 계약

[서울=뉴시스]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7월 다방여지도. (그래픽=다방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7월 다방여지도. (그래픽=다방 제공)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7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대부분 지역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7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평균 월세는 73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223만원으로 6월과 비교해 월세는 5만3000원(7.9%), 보증금은 305만원(1.4%)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20곳의 월세가 전월대비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마포구로 22.4% 오른 8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교동 일대 신축 고가 원룸이 다수 거래된 것이 상승을 이끌었다.

가장 월세가 높은 곳은 강남구가 94만원(129%)으로 서울 평균보다 21만원 비쌌다. 이어 마포구 88만원(121%), 용산구 87만원(120%), 서초구 81만원(111%), 성동구 79만원(109%) 등 7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 역시 강남구가 전월 대비 3.9% 오른 2억6969만원(127%)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6개월 연속 가장 전세 보증금이 높았던 서초구는 2억6840만원(126%)으로 2위였다.

이어 용산구 2억3364만원(110%), 광진구 2억3166만원(109%), 중구 2억2688만원(107%) 등 총 9곳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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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원룸 월세 7.9% 오른 73만원…강남구 9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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