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일 관계 조율 어려워"…이 대통령 "이시바 만나 걱정할 문제 정리"

기사등록 2025/08/26 04:15:28

최종수정 2025/08/26 04:20:23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8.26. bjko@newsis.com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워싱턴·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일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사이에) 위안부 문제 등 아주 민감한 이슈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의 일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잘 지내기가 어려운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한일 간 관계를 조율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묘 "주로 위안부 문제 때문에 양국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트럼프 대통령을 뵙기 전에 일본과 미리 만나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걱정할 문제를 미리 정리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가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만났을 때, 우리가 갖고 있던 많은 장애요소가 제거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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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일 관계 조율 어려워"…이 대통령 "이시바 만나 걱정할 문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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