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단체, 한화 측과 간담회
내년 시즌 개막 전 '장애인 노약자 돌봄쉼터' 조성
![[대전=뉴시스]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를 포함한 임직원과 대전장애인단체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 08.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6308_web.jpg?rnd=20250825175641)
[대전=뉴시스]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를 포함한 임직원과 대전장애인단체가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 08. 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대전야구장 장애인석 불법 전용 논란과 관련해 한화 측이 야구장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TF팀과 협의체를 만들어 상시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44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한 대전장애인편의시설보장연대는 25일 성명을 통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장애인석 불법전용 논란에 대해 한화이글스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추진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4월부터 휠체어석과 보호자 동반석 등 장애인 전용석 100여 석을 특별석으로 전환해 티켓을 판매해 온 것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총 2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장애인연대는 한화생명 볼파크의 장애인석 불법전용을 두고 지난 13일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장애인 관람환경 즉각 개선(장애인석 시야 확보, 안전장비 완비,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관람 시설 및 예매 환경 개선)과 동반자석 설치 의무 이행, 부당수익 책임 및 재발방지책 마련, 대전시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화이글스 측에서는 19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20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장애인과 장애계에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한화 측은 장애인 편의를 위한 최고의 시설로 환경 개선을 위해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과 대전시와 대전 장애계와 수시로 논의해 국내 최고의 장애인 관람 친화 야구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편의시설 개선 관련 정확한 계획수립 일정(안)을 장애인연대의 주관단체인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공유했으며 2026년 봄 시즌 전까지 모든 부분을 보완해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겠다는 약속과 이행 의지를 전했다.
특히 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는 장애인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과 협의체를 만들어 상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장애인연대는 "이번 논의가 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발점이며 장애인의 편의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와 협력을 통해 약속이 실제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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