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판매 3배 성장? 'EX30' 하나로 충분했다

기사등록 2025/08/26 08:00:00

최종수정 2025/08/26 09:10:24

EX30, 상반기만 980대 판매 급증

글로벌보다 2000만원 낮은 가격

5.3초 제로백 성능도 흥행 견인

크로스 컨트리 모델로 하반기 공략

브랜드 사상 최대 전기차 실적 경신

[서울=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5.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상반기 전기차 판매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은 단 하나의 모델, 소형 전기 SUV EX30이었다. 글로벌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고성능, 안정적인 공급까지 더해지며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7월 동안 전기차 100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325대)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이 수치는 2022년 연간 최대 판매량(1000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볼보코리아의 전기차 판매 역사를 새로 쓴 셈이다.

판매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EX30이 있다. 같은 기간 EX30은 총 980대가 팔리며 볼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이라는 악재를 겪었음에도 올해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함께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30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국내 판매가는 4755만원부터 시작해,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약 200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이 결합돼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EX30 크로스 컨트리 모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모델은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높아진 지상고(약 18㎜), 보다 강화된 주행 성능이 특징으로, EX30의 수요층을 도심뿐 아니라 레저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EX30 하나만으로 볼보의 전기차 성장세가 가능했다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하반기에도 크로스 컨트리 모델을 비롯한 EX30 파생 모델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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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판매 3배 성장? 'EX30' 하나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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