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29일 '2025 인도네시아 현지기술 교육'
현지 보존처리 실무자 20명 대상으로 '보존처리 재료의 이해' 주제로 교육
![[서울=뉴시스] 2024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보존소 문화유산 보존 현지기술교육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5930_web.jpg?rnd=20250825134754)
[서울=뉴시스] 2024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보존소 문화유산 보존 현지기술교육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문화유산 보존 기술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에 보존기술을 전수한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3차 '2025 인도네시아 현지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현지기술교육(OTTP, On-site Technical Training Program)'은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인 문화유산 보존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의 목적은 각국 현지 실정에 맞춘 교육으로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대한 자체 역량 강화다.
지난해까지 몽골, 미얀마, 부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총 14회가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23년 7월 자카르타 국립박물관에서 1차 금속 보존처리 교육에 이어, 지난해 4년 4월 보로부두르 보존소에서 2차 금속 보존처리 심화교육을 한 바 있다.
이번 3차 교육은 인도네시아 문화부 인도네시안 헤리티지 에이전시 산하 18개 박물관 소속 보존처리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문화유산 보존처리 재료의 이해'다.
센터 관계자는 "해체된 토기 시편, 부식 금속 시편, 손상된 지류 시편을 사전에 제작·준비해 교육 참가자들이 직접 보존처리 과정을 재현한, 처리재료를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보존처리 재료의 선택과 고려사’, ▲아크릴계 수지의 특성과 적용 실습, ▲산(acid)을 활용한 클리닝 방법과 실습, ▲지류유물의 복원과 재료의 이해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