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야구 저변 확대'…KT, 퓨처스팀 활용 이벤트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팬 서비스와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 육성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 익산에서 퓨처스(2군) 팀을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KT는 22일 전북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퓨처스 서머리그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KT는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퓨처스리그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연고 지역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방문한 관중에게 치킨과 맥주, 음료 등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고, 구단 대학생 리포터가 굿즈를 제공했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마트폰을 선물했다.

퓨처스 선수단 팬 사인회, 선수 포토부스도 운영했다.

KT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는 4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또 KT는 퓨처스 연고 지역 밀착 프로그램인 '스쿨어택, 응원단이 간다'를 실시했다. 익산 소재 한솔유치원을 방문해 응원 레크리에이션과 야구 체혐을 진행했다.

KT는 그룹사인 kt 스카이라이프 AI(인공지능)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퓨처스리그 홈 경기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위즈티비'로 실시간 중계한다.

이를 위해 익산구장에 2대의 AI 중계 카메라와 4대의 보조 거치 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난 14일 KT와 KIA 타이거즈의 퓨처스리그 경기 시범 생중계는 약 1만4000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KT는 "AI 중계를 통해 1군 코치진이 유망주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육성 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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