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서 다수결로 통과…텍사스와 같이 5석 더 늘리는 법안
![[새크라멘토=AP/뉴시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1일(현지 시간) 새크라멘토 주지사실에서 주 의회를 통과한 선거구 재조정안과 특별 선거에 관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25.08.22.](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0573098_web.jpg?rnd=20250822163911)
[새크라멘토=AP/뉴시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1일(현지 시간) 새크라멘토 주지사실에서 주 의회를 통과한 선거구 재조정안과 특별 선거에 관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2025.08.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확보하기 위한 선거구 조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1일(현지 시간) 이 법안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새크라멘토 소재 주지사실에서 진행된 서명식에서 의회에서 가결된 선거구 조정 관련 2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그는 유권자들로부터 새로운 선거구에 대해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 11월 4일을 주민투표 일로 선포했다. 텍사스주와 달리 캘리포니아의 경우 유권자들의 승인을 얻어야 새 선거구 효력이 발생한다.
뉴섬 주지사는 서명식에서 "우리는 텍사스에서 벌어진 일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일을 무력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민에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며 "왜냐하면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공정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안을 주민투표에 부치는 데 필요한 법안들을 다수결로 처리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텍사스주 의회는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늘릴 수 있는 선거구 개편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이와 달리 텍사스는 대표적인 레드 스테이트(공화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선거구 조정 문제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안은 텍사스, 캘리포니아에 이어 플로리다, 인디애나, 일리노이, 미주리, 뉴욕 등 다른 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텍사스 주의회 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측근들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는 것을 막고자 공화당이 강세인 주에 선거구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재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호응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해야 트럼프 임기 후반을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공화당은 트럼프 핵심 국정 의제를 마무리하고 민주당 주도 조사를 피하려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새크라멘토 소재 주지사실에서 진행된 서명식에서 의회에서 가결된 선거구 조정 관련 2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그는 유권자들로부터 새로운 선거구에 대해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 11월 4일을 주민투표 일로 선포했다. 텍사스주와 달리 캘리포니아의 경우 유권자들의 승인을 얻어야 새 선거구 효력이 발생한다.
뉴섬 주지사는 서명식에서 "우리는 텍사스에서 벌어진 일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일을 무력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민에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며 "왜냐하면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공정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안을 주민투표에 부치는 데 필요한 법안들을 다수결로 처리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텍사스주 의회는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늘릴 수 있는 선거구 개편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이와 달리 텍사스는 대표적인 레드 스테이트(공화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선거구 조정 문제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안은 텍사스, 캘리포니아에 이어 플로리다, 인디애나, 일리노이, 미주리, 뉴욕 등 다른 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텍사스 주의회 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측근들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는 것을 막고자 공화당이 강세인 주에 선거구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재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호응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해야 트럼프 임기 후반을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공화당은 트럼프 핵심 국정 의제를 마무리하고 민주당 주도 조사를 피하려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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