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문터광장에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웹툰·애니메이션·게임 융합 IP 기업과 협력
![[순천=뉴시스] 순천시청에서 노관규 시장과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가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226_web.jpg?rnd=20250822112935)
[순천=뉴시스] 순천시청에서 노관규 시장과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가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남문터광장을 콘텐츠 클러스터로 조성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콘텐츠 IP 전문기업 ㈜디오리진(대표 정재식)과 본사 이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디오리진은 순천 원도심 남문터광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웹툰·애니메이션·게임을 아우르는 IP 제작과 지역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디오리진은 하나의 IP를 웹툰·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확장하는 '멀티 유저블(Multi-Usable) 전략'으로 주목받아 온 콘텐츠 기업이다. 본사 이전은 순천이 웹툰·애니·게임을 모두 품는 콘텐츠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조민수 감독(영화 설국열차·괴물 콘셉트 아티스트),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 및 감독('라바' 창작자), 콘텐츠 IP전문가 박관우 대표(영화 승리호 CG 제작)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천 원도심 콘텐츠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측이 교환한 협약서는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기업 이전 및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 ▲인재 양성 및 행·재정적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순천=뉴시스]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노관규 시장과 디오리진 관계자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227_web.jpg?rnd=20250822113046)
[순천=뉴시스]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노관규 시장과 디오리진 관계자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협약을 계기로 ㈜디오리진이 보유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식 대표는 "픽사가 도시 자체를 무대로 세계적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처럼, 순천도 도시가 곧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디오리진의 본사 이전은 순천이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더 이상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 캐릭터가 되는 도시"라며 "협약을 통해 순천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디오리진과 협업해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순천글로벌웹툰센터에서 AI 기술을 결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잼(게임 개발 행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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