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해결한다"…원주시 이동시장실 '호평'

기사등록 2025/08/22 09:23:54

생활불편 현장서 민원해결…'즉답 행정' 나서

원주시 이동시장실 활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이동시장실 활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주민 속으로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이동시장실'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6월 태장2동을 시작으로 지정면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주민들은 평소 불편했던 문제를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고 시는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거나 담당 부서와 해결책을 논의하며 '즉답 행정'을 펼쳤다.

실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문막읍 비두2리 체육시설 설치, 하천변 정자 보수는 이미 마무리됐고 반곡관설동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 소초면 보행환경 개선 등은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일부 현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계획을 제시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이동시장실을 통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예산 수립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신속 대응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원주시는 오는 25일 개운동, 26일 일산동, 내달 2일 학성동에서 이동시장실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동시장실은 시민 생활 속 문제 해결이라는 행정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소통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이동시장실 활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이동시장실 활동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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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해결한다"…원주시 이동시장실 '호평'

기사등록 2025/08/22 09:23: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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