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알몸 남성이 객실 침대 위에 누워있다.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088_web.jpg?rnd=20250822095810)
[서울=뉴시스] 알몸 남성이 객실 침대 위에 누워있다.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투숙 중인 객실에 알몸 남성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숙박업소 측은 끝내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대응을 보였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의 한 숙박업소에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늦은 밤 A씨는 여자 친구와 객실에서 쉬다 10분가량 편의점에 다녀왔다. 그러나 객실로 돌아오자 만취한 남성이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 커플이 객실을 비운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남성이 복도에서 옷을 하나둘 벗은 뒤, 곧바로 그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옷을 하나둘 벗더니 A씨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091_web.jpg?rnd=20250822095927)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옷을 하나둘 벗더니 A씨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 (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혼자 먼저 객실로 들어간 A씨는 나체의 남성을 발견하자 깜짝 놀라 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의 남성은 맞은편 객실 투숙객으로, 경찰 조사에서 "너무 취해서 객실을 잘못 찾아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여자 친구는 1층에서 전화 통화하느라 늦게 들어와 알몸 남성을 직접 목격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에겐 고의성이 보이지 않아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제가 묵은 객실의 잠금장치가 고장 나서 남성이 들어올 수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이후 업소의 태도는 더 큰 실망을 안겼다. A씨는 "경찰까지 출동했는데 업소 측은 사과 없이 무료 숙박권 1회만 줬다"며 "업주는 사과 한마디 없이 '법대로 하라'더니 제 연락처를 차단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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