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사용 의혹' 무혐의 결론

기사등록 2025/08/21 21:29:58

최종수정 2025/08/21 21:47:09

시민단체 고발 3년 5개월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특수활동비 결제 의혹'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수사가 시작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여사 소환 및 서면조사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 사안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특활비 담당자에게 특활비로 의상을 사도록 강요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5월 특활비 사용 내역 등이 보관돼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대통령 배우자 담당인 제2부속실 소속 직원 등 청와대 관계자들도 조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는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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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사용 의혹' 무혐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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