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대전 0시 축제 두고 "교통지옥" vs "1108억 경제효과" 격돌(종합)

기사등록 2025/08/21 18:07:06

국힘 "민생회복 마중물" VS 민주 "정체성·시민 없어"

[대전=뉴시스]대전 0시 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했다. 2025. 08.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0시 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했다. 2025. 08. 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 폐막한 '대전0시축제'에 대해 극명하게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국힘 대전시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200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쓰레기와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無)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일부 정치세력이 축제 성과를 폄훼하기 바빴지만, 과거 허태정 시장시절 86억원을 투입하고도 '노잼도시' 오명만 남긴 '대전 방문의 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국힘은 "올해 47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1108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2800여명의 청년들에게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한 0시 축제의 성과는 압도적"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생 회복을 위한 경제 성장의 마중물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어 "대전시가 불분명한 방문객과 경제효과 숫자를 방패삼아 요란한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며 "화려한 숫자 뒤에 12일간의 교통지옥과 일상을 빼앗긴 시민의 고통이 가려져 있다"고 혹평했다.

또한 "유명 가수 공연과 먹거리 부스로 채워지고 시민이 배제된 축제는 축제가 아니라 관제 행사일 뿐"이라며 "축제장 주변 일부 상권의 반짝 특수를 대전 경제 전체의 성과인 양 호도하는 것은 시민 전체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축제를 기획한 사람 집 앞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냉소는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일상을 빼앗긴 시민의 절망과 분노의 다른 표현"이라고 강조하고 "콘텐츠와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三無) 축제"라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결산 브리핑에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서 열린 0시축제 방문객이 216만여명으로 집계됐고 10개 자치단체와 축제 관련 기관이 대전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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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대전 0시 축제 두고 "교통지옥" vs "1108억 경제효과" 격돌(종합)

기사등록 2025/08/21 18:07: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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