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벌어진 '조경수목 실종사건'…군 "특정감사 착수"

기사등록 2025/08/21 17:33:46

최종수정 2025/08/21 21:16:25

부군수 명의 입장문 "기증자께 죄송…감사결과 투명공개"

19일 감사반원 5명 투입, 특정감사 착수…한달간 정밀조사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경수 실종지점(사진=충북인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경수 실종지점(사진=충북인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수억원대 '조경(造景) 시설 실종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군은 21일 오후 강성규 부군수 명의의 입장문을 내 "조경석과 조경수목을 기증해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내부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과 감사기관의 협조를 얻어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미 군은 전날 감사반원 5명에게 기증재산의 관리 소홀, 부적정 처리 의혹 등을 규명하는 특정감사를 맡겼다.

강 부군수는 "우선 내달 19일까지 한달간 감사를 벌인 뒤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며 "한치 의혹도 없이 성실하게 감사를 벌인 뒤 감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2022년 6월, 목단(모란)·향나무 등 수억원대(추정) 조경수와 조경석을 영동군에 기증했는데, 최근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군에 기증한 48그루 중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등지에 옮겨심은 27그루가 사라졌고, 사라진 조경수 중엔 수령 100년가량의 목단나무도 포함돼 있다고 A씨는 말했다.

이 목단은 국내에 몇그루 남아있지 않은 희귀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동군은 2022년 4월부터 레인보우힐링관광지를 아름답게 꾸밀 조경수와 조경석을 기증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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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 벌어진 '조경수목 실종사건'…군 "특정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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