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다세대 매매 9175건, 3.7조원 규모
용산 거래 128.2% 급등…전세가율 낮아
![[서울=뉴시스] 분기별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 지표. (그래픽=부동산플래닛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484_web.jpg?rnd=20250821140833)
[서울=뉴시스] 분기별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 지표. (그래픽=부동산플래닛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 거래가 전분기보다 33.7% 늘어났다. 특히 용산구 빌라 거래량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재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빌라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모양새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빌라 거래량은 9175건으로 직전 분기(6862건)보다 3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2조6059억원에서 42% 증가한 3조7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868건, 2조4095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33.6%, 거래금액은 53.6% 상승했다. 월별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4월 2528건에 9846억원, 5월 2995건에 1조1770억원, 6월 3652건에 1조5394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21곳의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용산구의 연립·다세대 거래량이 전분기 149건에서 2분기 340건으로 128.2% 증가했다. 용산구는 거래금액도 72.4%(2951억원) 증가했다.
매매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동작구가 1.62%로 가장 높았으며 성동구(1.46%), 용산구(1.40%), 양천구(1.29%), 광진구(1.2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은 6월 기준 63.1%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73.9%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73.5%), 관악구(72%) 등 서남권 지역이 높았고, 용산구(43.3%)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분기 빌라 임대차 거래량은 3만1765건으로 직전 분기(3만3976건)보다 6.5% 감소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1만3629건에서 1만3425건으로 1.5%, 월세 거래는 2만347건에서 1만8340건으로 9.9% 각각 하락했다.
전체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57.7%로 절반을 넘겼다. 유형별로는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가 54.1%로 가장 많았고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 36.1%,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미만) 9.8% 순이었다.
전월세전환율은 평균 5.6%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6.6%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서초구(5.1%), 광진구(5.2%), 송파구(5.2%), 강동구(5.2%)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전세가율이 최저 수준이었던 용산구에서 거래량이 가장 높게 증가한 반면 전세가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강서구의 거래 증가는 미미했다"며 "개발 호재에 따른 자본 차익을 우선시하는 투자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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