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파격 조건 '전북형 반할주택' 120세대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5/08/20 16:09:52

2028년까지 건립 예정

[임실=뉴시스] 지난 19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 김관영 도지사, 심민 임실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지난 19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 김관영 도지사, 심민 임실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에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파격적으로 지원된는 '전북형 반할주택' 120세대가 들어선다.

군은 전날 전북자치도청에서 심민 군수와 김관영 도지사,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을 비롯해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남원시, 장수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임대보증금 최대 5000만원 무이자 지원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 책정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실군 전북형 반할주택'은 오는 2028년까지 임실읍 내 임실군청과 임실고 사이에 120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보건의료원, 초등학교, 터미널, 마트, 복지시설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해당부지는 육군35사단과 2㎞, 임실 제1농공단지와 500m 거리에 있어 출퇴근 시간 절약 등의 직주근접 효과가 기대된다.

공공임대주택이 지어지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임실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육군35사단과 제6탄약창 군무원, 농공단지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임대아파트가 지어지면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핵심정책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주거복지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이외에도 임실읍과 관촌면·오수면 지역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민간임대주택 등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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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파격 조건 '전북형 반할주택' 120세대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5/08/20 16:09: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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