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英 웸블리 입성…11만 관객 떼창

기사등록 2025/08/20 11:56:29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인 런던'(DEADLINE IN LONDON)'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인 런던'(DEADLINE IN LONDON)'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위상을 입증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인 런던'(DEADLINE IN LONDON)'을 개최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 마이클 잭슨,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발자취를 남긴 상징적인 공연장이다.

K팝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9년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블랙핑크가 두 번째이며,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에서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공연의 포문을 연 블랙핑크는'핑크 베놈'(Pink Venom),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셧 다운'(Shut Down)',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등 히트곡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네 멤버의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공연 후반에는 제니의 솔로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로제의 '아파트'(APT.)으로 격렬한 반응을 끌어냈고, 신곡 '뛰어' 무대도 공개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은 스타디움을 떠내려 보낼 듯한 환호로 응답하거나 응원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인 런던'(DEADLINE IN LONDON)'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인 런던'(DEADLINE IN LONDON)'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핑크는 "런던의 에너지가 놀랍다.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블링크(팬덤명) 덕분"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런던 공연 후 외신들은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BBC는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고 극찬했고,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는지 상기시켜준다"고 밝혔다.

유럽 투어의 마지막인 런던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1차례에 걸쳐 공연하는 월드투어의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10월부터는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겨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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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英 웸블리 입성…11만 관객 떼창

기사등록 2025/08/20 11:5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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