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슨홀 미팅' 앞두고…코스피, 3100선 '위협'

기사등록 2025/08/20 10:04:39

최종수정 2025/08/20 10:50:24

코스닥 장 초반 -2% 약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51.56)보다 30.04포인트(0.95%) 내린 3121.52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7.96)보다 9.33포인트(1.18%) 하락한 778.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0.9원)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했다. 2025.08.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51.56)보다 30.04포인트(0.95%) 내린 3121.52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7.96)보다 9.33포인트(1.18%) 하락한 778.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0.9원)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하락하며 31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버블론'까지 일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경계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75% 하락한 3096.4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4억원, 1998억원 순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2726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2%), 기아(-0.29%)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2.22% 내린 770.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0.02% 상승,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9%, 1.46% 하락 마감했다. 특히 AMD(-5.44%), 엔비디아(-3.50%), 브로드컴(-3.00%), 등 기술주가 큰 폭 하락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관련 주식이 버블 상태"라고 언급하며 'AI 버블론'에 불을 지핀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 하락의 핵심 원인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AI 버블 우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주요 테마주 차익 실현, 그리고 외국인 선물 옵션 수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 금리 경로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라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황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쇼크 이후 그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어제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AI주 급락은 일차적으로 샘 올트먼의 AI 버블 우려 발언, 시트론 리서치의 팔란티어 고평가 의견 등이 작용했으나, 그 기저에는 잭슨홀 불확실성이 작용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잭슨홀 경계심리와 주도주의 투자심리 냉각이 이번 주 남은 기간 증시의 수급 변동성을 높이겠다"면서도 "이 같은 변동성을 분할 매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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