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해수부 이전·기후 이슈 담은 동향지 발간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과 기술 동향을 정리한 'MONTHLY S&T POLICY REPORT' 제6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 논의를 주요 이슈로 다뤘다.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해 ▲중앙-지방 통합 거버넌스 구축 ▲해양분야 재정 지원 확대 ▲해양 연구개발(R&D) 고도화 등 해수부와 부산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정책과 현장 간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부산이 기존 인프라를 토대로 국제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도시냉각 기술과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동향을 함께 수록했다. 도시냉각 분야에서는 해외 도시들의 사례를 다루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부산이 고려할 수 있는 방향이 담겼다.

방사선의과학 분야에서는 의학·산업 분야 활용 현황과 인공지능(AI) 기반 방사선의료 분야에서 부산의 역할 확대 가능성이 제시됐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MONTHLY S&T POLICY REPORT는 매월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 동향을 쉽게 전달하는 자료"라며 "지역 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BISTEP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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