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청년실업률 17.8%…11개월 만에 최고

기사등록 2025/08/19 19:42:00

[베이징=AP/뉴시스] 지난해 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배달플랫폼 메이퇀의 배달원들이 거리에 모여 있다. 2025.08.12
[베이징=AP/뉴시스] 지난해 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배달플랫폼 메이퇀의 배달원들이 거리에 모여 있다. 2025.08.1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달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집계에서 학생을 제외한 16∼24세의 도시 실업률이 17.8%를 기록해 전월의 14.5%보다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이 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올해 여름 1220만명의 대학생들이 졸업하면서 구직시장에 들어선 이들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이 밖에 학생을 제외한 25∼29세 실업률은 지난달 6.9%로 전월의 6.7%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중국의 전체 도시 실업률은 지난달 5.2%로 이전 두 달간 5%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높아졌다.

중국 정부는 20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부터 통계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중·고교·대학 재학생을 표본에서 모두 제외해 실제 구직자만을 대상으로 한 실업률 통계를 같은 해 12월부터 발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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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달 청년실업률 17.8%…11개월 만에 최고

기사등록 2025/08/19 19:4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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