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온열질환 341명, 가축·수산 피해 40억원 돌파

기사등록 2025/08/19 19:16:23

최고 체감온도 신안 흑산도 36.4도

온열질환 광주 57명·전남 284명

가축·어류 50만여 마리 폐사

[나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전남 전 지역에 엿새째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2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 농가에서 무더위에 지친 오리들이 힘겹게 물을 마시고 있다. 2025.07.02. lhh@newsis.com
[나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전남 전 지역에 엿새째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2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 농가에서 무더위에 지친 오리들이 힘겹게 물을 마시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전남에서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3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축 폐사와 수산 피해 규모도 4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신안 흑산도 36.4도, 구례 36.2도, 보성 벌교 35.1도, 광주 과기원 35도, 완도 34.9도 등이다.

전남 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이 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은 폭염경보가 내려져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어류 폐사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5월15일부터 전날까지 지역 내 온열질환자는 광주 57명, 전남 284명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가축 폐사와 수산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전남 20개 시·군 농가 534곳에서는 폭염으로 가축 24만710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피해액 규모만 37억7500만원으로 추산된다.

종류별로는 닭이 22만35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만3070마리, 돼지 1만3998마리 순이었다.

전남 3개 시·군 어가 58곳에서는 조피볼락 등 어류 26만마리와 수산 종자 1903만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3억5500만원으로 파악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가축 집단 폐사 가능성도 있으니 사육 밀도를 낮추고 송풍 장치와 축사 내부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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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온열질환 341명, 가축·수산 피해 40억원 돌파

기사등록 2025/08/19 19:16: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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