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관련 "역할 다 하겠다" 표명
나토 "日·濠 등 30국이 개념 논의"
![[도쿄=AP/뉴시스]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도 19일 관여할지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8.19.](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0546902_web.jpg?rnd=20250808113427)
[도쿄=AP/뉴시스]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도 19일 관여할지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8.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도 19일 관여할지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과 관련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에서도 아무 죄도 없는 무고한 민간인이 매일매일 희생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조기 정전(휴전)과 공정한 평화 달성이라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어떻게 추구하며 실현하느냐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에 관여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을 받고 "바로 현재 진행형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지원하면서 우리나라는 무엇이 가능할지 법제면, 능력면을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야 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조기 정전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의 살육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유럽 각국 정상들과 회의를 가진 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는 유럽 각국이 미국과 협력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에 대한 관여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서방 국가들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18일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개월 간 스타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 아래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한 30개국이 이 안전보장 개념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제 이 문제에 관여하겠다고 밝혔다"며 "미국 관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 동맹국들 및 비유럽 국가들과 협력하여 이런 안전 보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안전 보장)는 평화 협정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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