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처리도 추진"
"한덕수, 수백개의 법 고쳐서라도 내란종식"
박상혁 "국힘, 특검 압수수색 대응 민망할 지경"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20938775_web.jpg?rnd=2025081909565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이창환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독립운동 폄훼를 거듭 주장하면서 김 관장에 대한 파면을 촉구했다. 김 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 그를 강하게 비판해 온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독립기념관장의 해임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처리도 공언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독립기념관법 개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매국노의 쉼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작년 12월 이정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3명이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개정안은 독립기념관장 후보를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독립기념관장이 정관을 위배하는 행위를 할 경우 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 요청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윤석열의 알박기를 제거해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며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광복을 연합국 선물로 규정하며 피로 쓴 항일투쟁 역사를 부정했다"며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렸다. 김형석 논리에 따르면 이완용도 독립운동가라는 궤변조차 다양한 해석으로 포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주장으로 혹세무민한 자 김형석, 그는 결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독립정신을 훼손하고 독립 영웅 모욕한 김형석은 마땅히 파면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 관장은 자신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논란이 일자 반박자료를 내 "광복절 기념사 내용은 광복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상반된 시선을 지적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뒷부분은 모두 빼버린 채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는 인용 부분만 발췌해 내용을 왜곡 보도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내란특검에 출석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한덕수, 이상민을 비롯한 내란 공범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법과 역사 앞에 반드시 세우겠다"며 "수백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종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특검 수사에 대한 대응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 제1야당 국민의힘이 대응이 정말 민망할 지경"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지 않는다고 투정부리지 말고 그 이전에 정정당당하게 특검의 수사에 임하고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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