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대교 등 공공시설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이용자 불편 최소화 기대
![[진주=뉴시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21/NISI20240321_0001507327_web.jpg?rnd=202403211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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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앞으로 육교·대교 등 공공시설 승강기가 멈추면 관리자가 즉시 알림을 받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IoT 기반 원격관리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고장 대응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기 원격관리 활성화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교, 대교 등 안전 관리가 취약한 공공시설물 승강기를 대상으로 IoT 기반 고장감지장치와 원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면 관리주체와 유지관리업체에 즉시 자동 통보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면 이용자 신고 전까지는 상황을 알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고장을 인지·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승강기 안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서울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총 100대의 지원 대상 승강기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IoT 고장감지장치 설치와 함께 원격관리 업무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이번에 도입하는 IoT 고장감지장치 외에도 정전·침수·소음·진동 등 승강기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통합·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 개발·판매하는 IoT 장치를 공단의 원격관리시스템인 ‘지능형 승강기안전 플랫폼’ 과 연동할 수 있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박종철 디지털홍보이사는 “불시에 발생하는 승강기 고장은 국민의 불편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승강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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