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비대위, 오늘 11시 임시총회 개최
"아직 근본적 불씨 완전히 꺼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서명옥 의원실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857_web.jpg?rnd=2025080417523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서명옥 의원실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난 정부에서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등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앞두고 전공의 지도부 재신임 투표가 18일 치러진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지난 1년 6개월이 넘는 갈등은 모두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깊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과 동시에 이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의 일방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추진은 전공의들의 꿈을 잃게 만들었고,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며 "지난 총회에서 의결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새로운 요구안은 중증 핵심 의료를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총회에서 대정부 '7대 요구안'을 '3대 요구안'으로 변경해 정부와 전공의 복귀 방안에 일부 합의한 바 있다.
'3대 요구안'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이다.
그동안의 대전협 비대위 활동과 성과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3대 요구안이) 충분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난 4주간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대한의사협회, 의대교수협의회, 수련병원 협의회, 대한의학회 등과 공식 간담회를 가졌고, 수련 내실화와 국민 건강 수호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진솔하게 확인했고, 수련과 관련된 주체들이 모두 모인 수련 협의체에서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일정 부분 협의했고 앞으로도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국회와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서영교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주최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통해 전문의 양성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에 대해 조명하고, 임신, 출산, 경영 등의 사유로 수련이 완전히 중단되는 경우 큰 사회적 손실로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지난 1년 6개월이 넘는 갈등은 모두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깊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과 동시에 이 사태가 왜 시작됐는지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의 일방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추진은 전공의들의 꿈을 잃게 만들었고,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며 "지난 총회에서 의결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새로운 요구안은 중증 핵심 의료를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총회에서 대정부 '7대 요구안'을 '3대 요구안'으로 변경해 정부와 전공의 복귀 방안에 일부 합의한 바 있다.
'3대 요구안'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이다.
그동안의 대전협 비대위 활동과 성과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3대 요구안이) 충분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난 4주간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대한의사협회, 의대교수협의회, 수련병원 협의회, 대한의학회 등과 공식 간담회를 가졌고, 수련 내실화와 국민 건강 수호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진솔하게 확인했고, 수련과 관련된 주체들이 모두 모인 수련 협의체에서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일정 부분 협의했고 앞으로도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국회와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서영교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주최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통해 전문의 양성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에 대해 조명하고, 임신, 출산, 경영 등의 사유로 수련이 완전히 중단되는 경우 큰 사회적 손실로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국일(오른쪽 두번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한성존(왼쪽 두번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참석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달개비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협의체 3차 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08.0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20919863_web.jpg?rnd=20250807104125)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국일(오른쪽 두번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한성존(왼쪽 두번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참석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달개비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협의체 3차 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이어 "지난주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대전협 비대위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오늘부터 시작될 복지위 회의에서는 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아 보이지만, 이 사태가 시작된 근본적인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아직 작은 혼란들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이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 노력을 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복된 신뢰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증 핵심 의료는 다시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전공위 모집이 현재 진행 중인데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의정 사태는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대전협 비대위의 그단의 활동에 대한 인증 및 재신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책임이 따르는 자리에서 열심히보다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현재 집행부 체제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대접협 비대위는 총회에서 '대전협 비대위 활동 인준 및 재신임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의 비대위 활동에 대한 내부 평가와 의견을 받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협 비대위가 정부 등과 협의한 의료계 현안을 전공의 대표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6월 강경파인 박단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한성존 비대위원장이 이끌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 비대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아 보이지만, 이 사태가 시작된 근본적인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아직 작은 혼란들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이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 노력을 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복된 신뢰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증 핵심 의료는 다시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전공위 모집이 현재 진행 중인데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의정 사태는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대전협 비대위의 그단의 활동에 대한 인증 및 재신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책임이 따르는 자리에서 열심히보다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현재 집행부 체제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대접협 비대위는 총회에서 '대전협 비대위 활동 인준 및 재신임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의 비대위 활동에 대한 내부 평가와 의견을 받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협 비대위가 정부 등과 협의한 의료계 현안을 전공의 대표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6월 강경파인 박단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한성존 비대위원장이 이끌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