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회관, 광복 100주년 타임캡슐 봉입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다목적실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청소년이 곧 미래다' 봉입식과 2025 양산시청소년참여예산간담회’를 연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와 청소년회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청소년참여기구 위원과 청소년의회 의원 60명을 비롯해 시의원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기구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포함된다.

타임캡슐 봉입식은 국가보훈부의 물품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의미 있는 기념품을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한다.

행사는 개회, 독립선언문 낭독 및 서명, 편지 낭독, 공식 봉인 순으로 진행되며, 봉인된 타임캡슐은 행사 후 양산시청소년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번 봉입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독립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청소년참여예산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제안한다. 교통, 안전,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직접 자료를 조사·분석해 사업 필요성과 운영 방향, 기대효과, 소요 예산 등을 논의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의견제안서를 작성하고 공유한 뒤, PPT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제안된 의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정책 참여 경험을 쌓고, 지역 청소년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을 이해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할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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