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자 공주 결혼 시키려는 사랑의 신 이야기

연극 '엘리드 공주' 포스터. (프로젝트 너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엘리드 공주'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공간 아울에서 공연된다.
몰리에르의 국내 미발표 희극을 동시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비혼주의자인 공주 엘리드와 그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의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대 그리스의 엘리드 공국을 배경으로 사랑의 신 모롱과 필리스는 비혼을 선언한 엘리드 공주의 짝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이들은 공주를 짝사랑하는 유리알 왕자를 끌어들여 작전을 개시하지만, 공주의 신념은 쉽게 흔들리지 않느다.
고전 희극의 외형 안에 오늘날의 현실을 투영해 사랑과 결혼, 여성의 자율성이라는 주제를 유쾌한 풍자와 반전으로 풀어낸 '엘리드 공주'는 청년 예술 극단 프로젝트 너울의 2025년 신작이다.

연극 '엘리드 공주' 출연진. (프로젝트 너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색과 연출은 뮤지컬 '틱틱붐'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겸 연출 서정이 맡았다.
서정 연출은 "개인과 사회의 복잡한 고민이 출생률, 결혼율 등 수치로만 환산되는 오늘날, 우리가 진정 들여다봐야 할 문제의 근원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엘리드 역에 김인경, 배진주, 유리알 역에 지승찬, 최혁진이 캐스팅됐다. 필리스 역에는 이지인, 이미주, 모롱 역에는 유우철, 진나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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