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재생에너지 메카' 탄력…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환영

기사등록 2025/08/17 11:46:09

장세일 군수 "국정과제 반영은 영광군 염원 결실의 기회"

해상풍력·태양광·RE100 산단·햇빛·바람바람 연금 본격화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공유제를 기반으로 한 전군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재생에너지 발전 이익공유제를 기반으로 한 전군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현안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정부는 12대 중점 과제 가운데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 중립 함께 달성'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해상풍력단지·전용항만 조성 ▲태양광 입지 확대 ▲햇빛·바람연금 확대,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재생에너지 전용(RE100) 국가산단 추진 등 그간 영광군이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해안선, 원전 입지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영광군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영광군은 특히 대마산단 배후단지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1기가와트(GW) 규모의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수소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여했으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국비 확보, 대기업 투자,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바람 기본소득'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민과 나누는 제도화 작업과 재원 마련이 병행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새 정부 국정과제가 영광군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는 기회이자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와 지역경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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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재생에너지 메카' 탄력…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환영

기사등록 2025/08/17 11:46: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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