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기사등록 2025/08/17 10:44:37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13계단 순위 상승

2R 선두였던 이정은은 두 타 잃고 공동 11위

[포틀랜드=AP/뉴시스] 유해란이 14일(현지 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1번 홀에서 티샷을 마친 후 갤러리를 바라보고 있다.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권에 자리했다. 2025.08.15.
[포틀랜드=AP/뉴시스] 유해란이 14일(현지 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1번 홀에서 티샷을 마친 후 갤러리를 바라보고 있다.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6위권에 자리했다. 2025.08.1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유해란은 17일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써 내렸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날 16번 홀(파3)에서 티샷 한 번에 공을 홀 안에 넣으며 홀인원 명장면을 연출했다.

아울러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한 유해란은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톱10을 노린다.

이날 경기 후 유해란은 "거리가 161m 정도 됐고, 바람이 꽤 불었기 때문에 5번 아이언으로 공을 쳤다"며 "공이 홀로 단번에 들어간 것은 보지 못했다. 다만 홀 주변 갤러리들이 '공이 들어갔다'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는 유해란의 골프 인생 통틀어 3번째 홀인원이다. 그는 앞서 한국에서 두 차례 홀인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홀인원으로 유해란은 자신의 이름으로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유해란은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요타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상금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에 대해 유해란은 "아직 한국 운전면허밖에 없다. 시즌이 끝나면 미국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며 밝게 웃었다.
[포틀랜드=AP/뉴시스] 이정은이 14일(현지 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13번 홀 버디 퍼팅을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이정은은 7언더파 65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자리했다. 2025.08.15.
[포틀랜드=AP/뉴시스] 이정은이 14일(현지 시간)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13번 홀 버디 퍼팅을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이정은은 7언더파 65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자리했다. 2025.08.15.

전날(16일)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던 이정은은 이날 다소 주춤했다.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두 타를 잃은 이정은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10계단 하락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988년생인 이정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노렸으나, 하루 부진으로 순위가 크게 밀리고 말았다.

이들에 이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성현과 이소미는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박금강(이상 7언더파 209타)은 공동 27위, 장효준(4언더파 212타)은 공동 49위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는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차지했다.

이날 무려 8타를 줄인 이와이는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와 두 타 차 단독 선두를 꿰찼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입회해 3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와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첫 트로피를 노린다.

그레이스 김(호주)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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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기사등록 2025/08/17 10:4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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