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빈 점포 회화 전시장, 소극장 청춘들 공연
대전시립예술단, 대니구·스윗소로우·고상지 등 협연
대전문학관 박용래 100주년 특별전 등 전시도 풍성
![[대전=뉴시스] 대전 0시 축제장의 인디음악공연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1919022_web.jpg?rnd=20250814171128)
[대전=뉴시스] 대전 0시 축제장의 인디음악공연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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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0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원도심에 각종 전시와 다양한 공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3년 차를 맞은 0시 축제는 예년보다 문화 콘텐츠에 비중을 뒀다. 지하상가 빈 점포는 회화, 영상 작가들의 전시공간이 됐다. 지하상가 통로는 감미로운 앙상블 연주 무대로, 원도심 곳곳의 소극장에서는 날마다 청춘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0시 축제 6일차 대전시립예술단의 활약도 있었다. 개막일이었던 8일에는 여자경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0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까지 더해졌다.
만 39세 지역 청년 성악가들로 구성된 대전아트콰이어는 12일 밤 우리들공원에서 0시 합창 축제를 열었다. 협연에는 아카펠라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가 함께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화음을 더했다.
이날 헤레디움에서 진행된 대전아트콰이어의 공연에는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가 함께했다.
굵직한 기획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일부터는 아트사이트소제에서 '무지개 고리:스펙트럼적 사유를 향하여'의 제목의 전시가 시작됐다. 예술 작품과 장르의 경계 그리고 관습적인 전시 형식을 탈피하려는 작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13일 대전문학관에서는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막했다. 눈물의 시인으로 대전에서 문인 생활을 이어갔던 박 시인의 생애와 문학적 연대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날 밤에는 '박용래의 밤 문학콘서트'가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박용래 평전과 시선집, 산문전집을 저술한 고려대 고형진 교수와 박용래의 시를 노래로 만든 신남영 시인이 참석해 시인을 추억하는 밤을 이어간다.
15일과 16일 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는 대전의 딸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과 특별공연이 각각 이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굵직한 주제 공연 뿐만 아니라 시간 여행 퍼레이드만 보더라도 전통과 현재 그리고 세계 문화까지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이라며 "0시 축제를 발판으로 문화로 부흥했던 원도심의 힘찬 기운이 회복돼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대전 0시 축제 시간여행 퍼레이드에서 자매도시 축하공연단이 전통 춤을 추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01919027_web.jpg?rnd=20250814171548)
[대전=뉴시스] 대전 0시 축제 시간여행 퍼레이드에서 자매도시 축하공연단이 전통 춤을 추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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