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도전한다

기사등록 2025/08/14 17:14:23

14일 산학연관 18곳 업무협약 체결…심포지엄 개최

그린바이오소재 기반 창업 지원·기술 개발 등 협력

[진주=뉴시스]14일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경남도 이정곤(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 농정국장 등 18개 산학연관 대표들이 '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14일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경남도 이정곤(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 농정국장 등 18개 산학연관 대표들이 '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진주시 등 17개 산·학·연·관과 손잡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지정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14일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남 그린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경상국립대, (재)경남항노화연구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재)남해마늘연구소,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사)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 (사)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 아미코젠㈜, 인산가,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18개 기관·단체·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기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 기반시설 및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벤처·창업 기업 발굴·육성, 투자유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이어 열린 경남형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은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진주, 남해, 하동, 산청, 함양 5개 시·군과 협력하여 경남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과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2027년 준공 예정), 지자체 연구소, 경상국립대 등 연구 및 산업화 시설 집적화라는 강점을 내세워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지정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의 산·학·연·관 협력체계 아래 그린바이오 기업의 기획-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입 등 전주기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지자체 주도의 산업생태계 조성 모델이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그린바이오 관련 국비 인프라 사업 공모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지 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의 그린바이오 미래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남이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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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도전한다

기사등록 2025/08/14 17:14: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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